SK하이닉스 투자전망과 더테크놀로지로 본 메모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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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추면서 시장의 온도차가 드러났다. 장중 131만7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찍은 실적(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과의 간극이 그 이유다. BNK는 AI 사이클의 후반 진입과 하반기 모멘텀 둔화를 근거로 저PER 전환을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더테크놀로지 등 관련 정보로 수급과 수요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증권사는 NAND 비트 그로스가 전분기 대비 11% 줄어들며 매출과 수익성이 예상보다 낮았다고 지적했다. D램과 낸드의 제품별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각각 77.5%와 53.2%로 제시됐으나 단위당 생산비용 상승이 개선폭을 제한했다. 하반기에는 HBM4 비중 확대와 하이퍼스케일러의 설비투자 둔화가 ASP 상승의 가속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주주환원 정책과 ADR 발행 가능성은 주가 박스권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반면 대만의 난야테크놀로지는 범용 D램과 저전력 제품 수요의 급증으로 6개월 주가가 80%대 상승했고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80% 증가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가 HBM에 설비를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이 줄자 틈새를 공략한 기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엔비디아 공급망 편입 소식은 난야테크놀로지의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게 만든 사례다. 이런 흐름은 더테크놀로지 같은 테크 테마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다.


투자 관점에서 핵심은 실적의 질과 하반기 수요 전망을 구분하는 것이다. ASP, 비트그로스, HBM4 비중과 하이퍼스케일러들의 CAPEX 계획을 체크리스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 단기적 실적 호조가 장기 밸류에이션을 바로 담보하지는 않으므로 포지션은 분할 매수와 손절 규칙으로 리스크를 제한하자는 제안이 현실적이다. 시장은 이미 고평가 기대를 일부 반영했으니 냉정한 지표 확인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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