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이엠 하락 속 IPO 시장 침체 원인과 전망
- 최고관리자
-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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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시장은 대형 공모의 부재로 급격히 위축됐다. 지금까지 상장 건수는 10곳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건에 크게 못 미친다. 공모금액은 7917억원으로 지난해 1조8806억원보다 57% 감소했고 투자자예탁금은 126조원을 넘어 유동성과의 괴리가 뚜렷하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어 부재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고 지적한다.
1분기 실적을 제외하면 케이뱅크 공모 약 4980억원을 빼면 대형 공모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 시장 침체를 설명한다. 주관사 지형도는 대형사 중심으로 재편됐고 중소 중개업체의 역할은 축소되고 있다. 한국피아이엠은 애프터마켓에서 6%대 하락을 보이는 등 개별 공모주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모 참여와 이후 시장에서의 수익 기대를 함께 따져야 하는 환경이 됐다.
규제 변화도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코스닥 유지 기준은 시가총액 40억원에서 올해 150억원, 내년 300억원으로 상향되고 매출 요건도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강화된다. 상장심사 기준이 기업의 계속성, 경영 투명성, 투자자 보호 중심으로 바뀌고 중복상장 제한까지 더해지면서 공급이 줄고 있다. LS그룹의 자회사 철회 사례와 넷마블의 편입 결정은 정책 여파를 보여준다.
단기적으로 2분기 역시 뚜렷한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고 토스 무신사 등 잠재적 대형주의 상장이 관건이다. 정책 의도와 달리 다산다사 기조가 실수요를 끌어들이지 못하면 공모 시장은 장기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투자전략은 공모보다는 상장 후 유동성이나 펀더멘털에 근거한 선택적 접근이 현실적이다. 한국피아이엠 같은 종목의 사례는 공모주의 리스크를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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