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지난해 흑자전환과 성장 전략 전망과 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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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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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707억원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을 선언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6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갔고 4분기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동기 30억원보다 크게 늘어 실적 개선의 탄력을 입증했다. 매출총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해 구조적 체질 변화가 재무지표로 연결됐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쏘카 2.0 전략이다. 차량 1대당 생애주기 매출총이익은 약 1420만원으로 도입 이전 대비 약 40% 상승했고 연간 가동률은 37.8%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개선됐다.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과 차량 배치 최적화, 간접비 효율화가 결합되며 단위 경제성이 향상된 것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이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핵심 지표가 단순 매출에서 단위당 LTV와 가동률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재무적 변동성을 가르는 항목도 남아 있다. 연간 조정 당기순이익은 64억원이었으나 자회사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 248억원이 반영되며 재무제표의 체감치는 달라졌다. 단기적으로는 연말 수요에 맞춘 차량 배치와 비용 절감이 4분기 실적을 견인했으나 연중 가동률과 중고차 매각가격, 연료와 정비비 변동에 민감한 구조라는 점은 유효하다. 이 수준의 수익성이 지속 가능하려면 신규 수요 확보, 비용 통제, 중고차 시장 리스크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는 질문이 남는다.
향후 성장 축은 본업 고도화와 기술 투자 병행이다. AI 기반 운영 자동화와 고객 접점의 효율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데이터 플라이휠 구축이 중장기 가치 제고의 핵심 전략이다. 제주 터미널에서 진행 중인 양방향 충전기 15기 기반 전력망 연계 시범사업은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가 에너지 시장과 결합할 때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보여준다. 투자자는 단위당 LTV, 가동률, 현금흐름과 R&D·인프라 투자 사이의 균형을 면밀히 따져야 하며 이 지표들이 쏘카의 주가 모멘텀을 판가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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