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수주 확대와 목표주가 전망
- 최고관리자
-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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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수주 호조와 함께 전사 이익 체력 개선의 기로에 섰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0.9%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다. 기말 수주잔고는 총 1조2385억원이며 이 중 해상풍력이 9702억원을 차지한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2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회사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8217억원을 제시해 전년 대비 14.9% 감소를 예상한다. 이는 특수선 공정 완료에 따른 일시적 외형 축소다. 그러나 해상풍력 매출 비중은 작년 33.7%에서 올해 70%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믹스 개선에 따라 전사 마진이 상승할 것이라는 게 증권사 분석의 핵심이다.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2034년까지 약 287조원 규모로 급팽창할 전망이다. 한국은 해저케이블과 하부구조물 등 공급망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반사 이익을 받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아시아 최대 수준의 하부구조물 생산능력을 갖추고 대만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해왔다. WTIV와 부유식 전환 등 구조적 수요는 한국 조선·플랜트 업체에 추가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단기 리스크도 분명하다. 안마도 프로젝트 지연처럼 수주가 매출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 터빈과 설치선 등 공급망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산업현장의 안전 문제는 비용과 일정, 평판에 직결되며 1월에 발생한 41명의 산재사망 사례와 SK에코플랜트 현장 과로사 사례는 이를 상기시킨다. 투자자는 수주 잔고의 실행력과 안전·윤리 관리 수준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
투자 관점에서는 목표주가와 연구기관의 의견을 참고하되 실적 전환 속도와 마진 개선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야드 증설과 하부구조물 수주, 미국 해군 MRO 참여 등은 수익성 개선의 촉매가 될 수 있다. 동시에 중국 터빈 의존, 패키지 수주 경쟁, ESG 규제 강화는 모니터 항목이다. SK오션플랜트의 주가는 높은 성장 가능성과 실행 리스크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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