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휴머노이드 실증과 피지컬AI 도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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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가 산업 현장의 AI 적용을 실증 무대로 끌어올리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를 축으로 페르소나 AI와 협업해 제철소 코일 물류에서 크레인 벨트 체결 등 고중량 하역 작업을 휴머노이드와 작업자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실증하며 20에서 40톤에 달하는 무게 하역의 안전성과 효율을 검증한다. 이 실증은 단순 자동화가 아니라 피지컬AI 도입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 위험을 낮추고 반복작업의 안전 책임을 분담하는 산업 전환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포스코DX는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독파모 구축 컨소시엄에 참여해 데이터 주권 확보와 모델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다. GS그룹의 52g 사례는 연구 개발에 머문 모델을 발전 에너지 유통 건설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는 현장형 확산 모델로 이번 컨소시엄에서 비슷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52g의 참여 인원은 출범 당시 108명에서 2024년 3373명으로 늘었고 누적 참여 현장직원은 약 7600명에 이르러 실증 기반을 갖췄다. 포스코DX는 계열사와 스타트업을 묶어 현장 데이터와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AX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려 한다.
현장형 AI 확산의 병목은 연산 자원과 운영 비용이다. 씨이랩의 아스트라고는 GPU 할당을 자동화해 유휴 자원을 최소화하고 실제 도입 기업에서 보유 GPU의 평균 80% 이상을 활용케 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대규모 연산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엔비디아가 2030년까지 약 26만장의 GPU 공급을 예고한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피지컬AI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그룹은 페르소나 AI에 약 43억원인 300만 달러를 투자하며 기술 확보와 실증을 병행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빠르게 평가하려는 전략을 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포스코DX의 실증 성과가 매출 전환과 비용 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따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도입의 기술적 안전성 검증과 작업자 협업 모델 정립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초기 투자비와 규제, 예기치 못한 현장 변수는 리스크로 남아 있기에 실증 단계의 성과 지표를 세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렇다면 포스코DX의 첫 실증 결과는 산업용 로봇과 AI를 결합한 새로운 가치 사슬을 어느 속도로 현실화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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