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금속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터빈 블레이드 수주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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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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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금속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총 108억원 규모의 원전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4년 매출의 14.1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다. 한울 3·4호기와 한빛 3·4호기용 제작분이 추가되며 지난해 선구매 24억원이 포함돼 계약 규모가 약 84억원 늘어났다.
회사는 1994년 국내 최초로 원전 터빈 블레이드를 국산화한 이래 두산에너빌리티에 독점 공급해왔고 UAE 바라카 원전 납품 실적까지 보유하고 있다. 터빈 블레이드는 고온·고압 증기의 운동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바꿔 발전기를 돌리는 핵심 부품으로, 대형 양산 설비를 가진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점이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정부의 원전 이용률 확대와 함께 향후 SMR과 가스터빈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계획은 성장 경로 다변화를 시사한다.
투자 관점에서 이번 수주는 즉각적 실적 개선보다는 안정적 수주잔고 확보와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강화를 의미한다. 108억원은 중견 기업 기준 유의미한 비중이나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계약 이행 스케줄과 수주 확대 속도에 달려 있다. 해외 가스터빈 시장 진출과 SMR 적용 확대가 실적으로 연결될지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아울러 삼미금속은 이순신방위산업전 참여로 방산 분야에서도 천무 유도탄체 등 핵심 부품 공급을 이어가며 조선·방산 기술을 접목한 수주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사업 다각화는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분산에 긍정적이지만 납기, 품질 검증과 해외시장 수주 성과가 관건이다. 투자자는 수주 잔고, 해외 수출 계약 추가, 정부 에너지 정책 변동 등 세 가지 지표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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