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테스트 HBM4 공급망 진입에 따른 수주 기대감 확산

  • 최고관리자
  •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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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의 V자 반등 속에서 반도체 종목군이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유니테스트가 저녁 장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급등과 함께 반도체 장비주로 매수세가 확산된 영향이 컸다. 유니테스트의 주가 반응은 기술적 검증 성과와 기대심리의 결합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유니테스트는 SK하이닉스의 HBM4용 번인 테스터 양산 퀄리티 테스트를 최근 마쳤다. 번인 테스터는 고온 고전압 조건에서 불량을 걸러내는 장비로 HBM4의 고속화와 적층 증가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이번 검증 통과는 유니테스트가 HBM 공급망에 첫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기술 통과는 주문으로 바로 연결되는가가 곧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상황은 녹록지 않다, 이미 디아이는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를 통해 선점한 상태라 유니테스트는 세컨 벤더 지위에 머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와 P&T, M15X 등 팹 투자를 확대 중이어서 연간 수요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공급 비중을 얼마나 빠르게 확보하느냐, 여기서 가시적 수주가 나와야 주가의 상승이 실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면서도 수주 본질을 확인하려는 눈치를 보게 된다.


단기적 주가 급등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반도체 실적 개선 기대가 맞물린 결과다. 이란발 리스크로 에너지 관련주가 반사수혜를 보는 사이 반도체 장비주에 자금이 유입됐다. 그러나 실적과 계약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변동성이 크고 경쟁 심화와 공급망 변수는 여전하다. 따라서 유니테스트의 향후 행보는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수주 확보와 공급 비중 확대 여부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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