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인베스트 3인 대표 체제 전환과 실적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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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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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넘인베스트가 3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을 발표했다. 맹두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추가해 실무 핵심을 리더십 중심에 배치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AUM 2조 규모의 하우스가 대표단을 실무 주도형으로 재편한 것은 투자 전문성 분화와 경영 영속성 확보, 하우스의 투자 DNA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맹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출신의 공학박사로 딥테크 투자 총괄 경험을 바탕으로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팹리스, 로봇, 소부장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반도체를 비롯해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첨단 분야로 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맹 대표가 기술 분야 투자와 국내 펀딩을 전담하고 이승용 대표는 해외 투자와 펀딩을, 신기천 대표는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실적은 이미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255억원에서 547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영업이익은 96억원에서 314억원으로 세 배가량 증가했다. 성과보수가 27억원에서 270억원으로 급증한 점과 지분법이익의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동인이며 LB인베스트먼트 등도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증가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미래에셋벤처와 DSC 등은 성과보수와 지분법이익 감소로 실적이 둔화되어 상장 VC 간 희비가 명확히 갈렸다.
벤처투자 업계의 전반적 환경은 신규 펀드 결성과 약정액 증가로 개선되는 양상인데 올해 1~9월 신규 결성 펀드 수는 195개, 약정액은 4조8144억원에 달하고 운용 중인 펀드는 총 2304개, 약정액은 65조80억원에 이른다. 에이티넘인베스트가 개최한 게임·콘텐츠 데이에는 140여명이 참석했고 정부의 150조원 국민성장펀드에 콘텐츠 부문이 포함된 직후 열린 점이 업계의 관심을 더했다. 이런 맥락에서 투자자들은 실무형 리더십 전환이 펀드 회수와 포트폴리오 가치를 높이는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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