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연구개발과 비만 경구제 경쟁이 주식에 미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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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이 주사제에서 경구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아이큐비아는 2034년 시장규모를 약 148조7000억원으로 전망했고 2030년경 경구제가 시장의 3분의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한다.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경구제 출시로 경쟁은 가속화되고 국내 제약사들도 초기 임상에서 기술력을 시험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제약주의 밸류에이션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AACR 2026에서 국내 최다인 9건의 비임상 연구를 공개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EASD 2025에서 공개한 HM101460는 G단백 편향 활성 기전에 기반해 주사제 대비 차별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HM97662 등 항암 파이프라인과 mRNA 면역항암 후보도 병행 중이다. 파이프라인 다각화는 단기 수익성 부담을 상쇄하는 장점이지만 임상 결과가 관건이다.
국내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다. 일동의 경구 후보는 4주간 최대 13.8% 체중 감소를 보였고 종근당의 CKD-514는 비임상에서 릴리 제품보다 낮은 용량으로 유의한 효과와 우수한 생체이용률을 보였다. 셀트리온은 주사제와 경구제를 병행 개발하며 2028년 하반기 IND 제출을 목표로 제형 안정성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자는 과연 어떤 지표를 유심히 봐야 할까
투자 판단의 핵심은 근거 중심의 임상 데이터와 기술수출 여부, 그리고 규제 승인까지의 로드맵이다. 한미약품의 AACR 발표는 기술력의 신호지만 주가에는 단기 변동성이 따를 수 있고 경쟁사들의 속도도 변수다. 따라서 임상 단계별 성과와 파트너십, 특허 포트폴리오를 단계별로 모니터링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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