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S제24호스팩 공모 청약과 향후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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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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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S제24호스팩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일반청약을 받고 있다. 1월23일 첫날 주관사는 IBK로 공모가는 2000원이며 수요예측에서는 9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정도 수요는 중소형 스팩 사이에서도 이례적이며 기관의 합병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상장 직후 유통 주체와 합병 후보군에 대한 정보가 결정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연초 들어 증권사들이 스팩을 연달아 예비심사 청구하는 가운데 전체 건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모습이다. 이달에만 6개가 예비심사를 청구했고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은 수요예측에서 892대1을 보이며 투자자 관심을 확인시켰다. 과거 한빛레이저의 합병 상장 직후 주가가 82.3% 급등한 사례는 스팩 합병의 보상 구조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증권사들은 인수 수수료와 합병 자문 수수료로 수익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IBKS제24호스팩의 공모 참여가 단순한 베팅인지, 구조적 기회를 노린 전략인지 구분해야 한다. 스팩은 투자금이 일단 예탁되어 합병 대상을 찾는 동안 시간가치가 발생하지 않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한다. 반면 합병 성공 시 초기 피어 대비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 리스크 프리미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중요하다. 스폰서의 과거 합병 성공률과 후보 업종의 성장성, 시장 유동성을 체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예측 시나리오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우선 합병 대상이 성장성 높은 기업이면 상장 직후 가파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 둘째 합병이 지연되거나 실패할 경우 상장 폐지와 환매가 불가피해 원금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 증권사의 이해관계와 시장의 과열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투기성 수요가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IBKS제24호스팩은 공모가 2000원과 955대1의 수요로 출발해 스팩 시장의 현주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스팩은 올해도 IPO 대체 경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지만 투자 판단은 합병 후보의 실체적 가치와 증권사 역할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전제로 해야 한다. 단기적 유행만을 쫓기보다는 합병 이후 밸류에이션과 업종별 구조적 성장성에 근거한 시나리오 플래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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