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유럽 신흥국 공략으로 주가 반등 가능성

  • 최고관리자
  •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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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의 수익성이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861억원으로 2023년 1조3900억원에서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고 영업이익률도 16.8%에서 7.8%로 반토막이 났다. 북미 의존도가 높아 주택시장과 렌털 수요 위축, 고율 관세 부담이 동시에 작용했다. 딜러들의 재고 소진과 판촉비 증가로 당분간 마진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유럽과 비건설 장비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유럽은 소형 장비와 포터블파워 수요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지역으로 두산밥캣 매출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농업·조경 장비와 산업 차량 판매 확대, 전동화 모델 로그X3 전시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다. HD건설기계는 반대로 신흥국 대형 장비와 애프터마켓 확대를 통해 상호 보완하는 시장 노선을 마련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러한 전략 전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리며 올해 매출 9조3745억원, 영업이익 8157억원, OPM 8.7% 전망을 제시했고 신한투자증권도 7만원에서 7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보수적이라는 평가가 공통적으로 나온다. 투자 판단은 북미 수요 개선, 멕시코 공장 가동률, 판가 인상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


투자 리스크도 명확하다. HD건설기계 사례처럼 북미 관세가 총 21% 수준으로 수익성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고 있고 미국 주택지표의 회복이 더디면 딜러 재고 회전이 늦어질 수 있다. 반면 유럽의 금리 완화 기대와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 지속은 두산밥캣의 매출 다변화에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자는 단기 실적 변동성과 중장기 시장 포지셔닝을 동시에 확인하며 리스크 대비 수익 시나리오를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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