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플라임 산업용 로봇 양산 돌입과 수출 확장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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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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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 본사 우진플라임이 자체 개발한 산업용 로봇 WABOT의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준공한 로봇 공장은 직교형 구조를 바탕으로 기어형 A 시리즈, 벨트형 C 시리즈, T와 D 시리즈의 고속 라인업을 갖춰 사출 공정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고속 취출과 높은 정밀도, 반복 재현성 확보로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스트리아 연구법인과 약 3년간의 공동 개발로 완성된 점은 글로벌 기술협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우진플라임의 최근 실적도 변화를 보여준다. 2024년 영업이익은 14억원에서 지난해 29억원으로 두 배가량 늘었고 해외 매출은 477억원에서 608억원으로 27% 증가했다. 내수 매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으로 중심을 옮기며 미국 법인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조지아주 부지 매입 등 현지 거점 확충이 진행 중이다. 연내 다관절 로봇 라인업 확대 계획도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전략이다.
한국 사출기 업계 전반에서는 수출 확대와 리쇼어링에 따른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LS엠트론도 기계 부문 영업이익이 165억원에서 415억원으로 급증해 K-사출기의 경쟁력이 입증됐다. 유럽 제품보다 저렴하고 중국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인식과 빠른 납기, 24시간 A/S가 현지 수요를 끌어온 배경이다. 그러나 중국과의 가격 경쟁이 심한 만큼 기술력과 품질 차별화가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지역 관가도 움직이고 있다. 변인순 보은부군수가 전시회를 방문해 생산과 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하며 로봇 양산이 지역 산업과 고용에 긍정적 파급을 낳기를 기대했다. 업계 전망은 유럽 비중을 올해 48.3%까지 확대할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수출 무게중심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위해선 사후관리와 글로벌 협력 확대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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