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레지던스리츠 경영개선 조치와 글로벌 리츠 불안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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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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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이지스레지던스리츠에 시정 명령을 내리며 리츠 업계의 규제 강화가 현실화했다. 해당 이사는 자산관리회사 이지스자산운용의 특별관계자로 분류돼 자격 준수와 관련한 개선을 요구받았고 회사는 즉시 이사진을 교체했다. 이번 조치는 ESG 경영 후퇴와 함께 자금 조달 환경이 악화된 시점에 겹쳐 의미가 크다.
해외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리츠의 자산가치 하락은 이미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2만8000여 명의 개인투자자와 약 4000억원의 채권이 동결되며 연쇄 불안이 현실화했다. 마스턴·신한·KB 등 관련 리츠들이 주가 급락과 유동성 대책을 내놓은 배경에는 금리 상승과 오피스·물류자산 가치 하락이 있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도 해외자산 비중과 운용 투명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ESG 채권 시장 역시 기운 상태다 보니 기업들은 수익성 우선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올해 1~8월 ESG 회사채 발행사는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 세 곳에 불과했고 ESG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3조원 이상 줄었다. 그리니엄 프리미엄이 약화되고 친환경 투자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자회사 매각 사례처럼 전략을 수정하는 기업이 늘었다. 그렇다면 규제 강화가 투자자 신뢰 회복에 충분할까?
시장에서는 리츠의 등급과 배당 수익률을 중심으로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한다. 현재 일부 상장 리츠는 A- 또는 AA- 등 안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실무적 투명성 확보가 핵심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를 포함한 공모 리츠들은 자산운용의 독립성 확보와 정보 공개 강화로 변화를 증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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