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투자확대에 따른 밸류체인 재평가 가능성

  • 최고관리자
  •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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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에서 반도체 소부장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기·전자 업종 비중이 21%를 넘어섰다. 메모리 수요와 삼성·SK의 설비투자 가속화가 실적 기대를 높이고 있어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후공정 장비 기업과 테스트 장비업체에 대한 시선이 바뀌고 있다. 두산테스나가 그 중심에 서 있다.
두산테스나는 테라다인·세메스 등으로부터 약 1909억원 규모의 테스트 장비를 양수하기로 했고 기존 투자 규모도 수요 증가를 반영해 205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평택 제2공장 신축에는 2303억원을 투입해 2027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장비 도입과 공장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면 생산능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테스트 인프라 병목을 완화하고 수주 대응력을 높이는 실질적 조치다.
㈜두산 전자BG는 CCL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진·메리츠가 각각 18조원대의 적정 기업가치를 제시했지만 시장은 약 12조8000억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내년까지 5315억원 규모의 공격적 설비투자가 계획돼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가 커진 상태다. 중국과 글로벌 자금이 IR에 몰린 현상은 K반도체 밸류체인으로의 관심 유입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여기서 성장 시나리오가 실현될지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두산테스나의 대규모 장비·공장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현금흐름 부담을 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매출과 마진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 설비투자와 고객 포트폴리오 확대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내년 이후 실적 램프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설비 집행 리스크와 반도체 수요 변동성은 투자 판단의 변수로 남아 있다.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두산테스나를 포함한 소부장 종목의 비중을 전략적으로 조정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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