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공업 자사주 매입 주주제안과 거버넌스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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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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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삼영전자공업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감사 선임과 3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주주제안하며 공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제안 안건은 손우창 후보의 감사 선임과 회사 순현금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으로 대리 의결권 권유가 진행 중이다. 현재 주가는 1만2200원으로 2015년 말 1만2750원에 못 미치고 ROE는 1~3%대, PBR은 약 0.4배 수준이다. 차파트너스는 부동산 시가를 반영하면 실질 PBR이 0.2~0.3배로 낮아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수치는 코스피가 10년간 180% 넘게 오른 점과 경쟁사 삼화전기가 약 8배 오른 것과 대조된다. 순현금과 유휴 부동산 대비 자본 효율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사주 매입은 주당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수단으로 기능할 수 있다. 다만 매입 방식과 재무여력에 따라 효과는 달라진다.
차파트너스는 장기 재임 경영진과 사외이사 독립성 미흡을 핵심 문제로 본다. 변동준 회장은 37년 재직했고 사외이사 선임 과정의 연줄도 문제로 제기됐다. NCC 증자 때 JIS는 RCPS로 투자하고 삼영전자는 보통주로 참여한 점은 이해상충 의혹을 부른다. 이런 구조에서 누가 책임지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것인가?
주총 결과는 삼영전자공업의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다. 손 후보 선임은 이사회 감시 강화를, 자사주 통과는 단기 주가 지지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행동주의가 표를 모으려면 대주주 설득과 대리 의결 확보가 필수다. 투자자들은 주총 표결, NCC 태도, 자사주 집행 세부 조건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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