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홀딩스 배당으로 고착화된 옥상옥 지배구조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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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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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홀딩스의 배당이 내부에서 재순환되며 지주 구조를 바꾸고 있다. 계열사 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지분을 확대해 최근 28.89%를 보유하고 있다. 핵심 자금원이 KPX홀딩스의 배당이라는 점이 문제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가 2017년 이후 받은 누적 배당은 200억원을 넘고 지난해 몫은 약 57억원이다. KPX홀딩스의 지난해 연간 배당은 1주당 5000원, 총액 약 197억원이었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의 2024년 매출은 78억5614만원, 영업이익은 4억8923만원으로 자체 조달로는 대규모 매입 설명이 어렵다.
씨케이엔터프라이즈는 양준영 회장 개인회사여서 배당이 개인 법인으로 흘러 지분 매입에 쓰이는 구조가 반복된다. 학계는 이런 우회적 지배력 확대가 증여세·배당소득세 회피 수단으로 기능할 우려가 있다고 본다. 실제 지난해 4월 4만4143주를 주당 5만5600원에 사들여 약 24억5000만원을 지출한 기록이 있다.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해석도 있지만 소액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훼손할 수 있다. 투자자는 배당의 재순환과 대주주 거래를 공시·거버넌스 관점에서 면밀히 살펴야 한다. 공시 강화와 거래 심사는 리스크 통제의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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