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탄약 매각 무산과 재무 리스크 영향 분석

  • 최고관리자
  •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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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홀딩스 주가가 탄약사업 매각 무산 소식에 증시에서 크게 흔들리고 있다. 장중 한때 15% 안팎에서 17%대까지 급락하며 매도 물량이 쏟아졌고 변동성 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매각 기대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다는 점에 충격을 받았다. 매각 중단 공시는 애프터마켓과 당일 장 초반의 급락을 촉발했다.


문제의 핵심은 재무구조다. 풍산홀딩스와 연결 계열사의 총차입금은 1조원을 넘고 단기성 차입금 가운데 약 6506억원이 1년 내 만기가 도래한다. 별도 기준 현금은 약 85억원에 불과하고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2491억원 수준이라 차환 부담이 가중된다. 회사는 3년물 회사채 1000억원 수요예측에 나서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하는 카드를 검토 중이다.


사업구조 측면에서도 고민이 깊다. 지난해 매출은 사상 처음 5조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2360억원에서 1472억원으로 37.7%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줄었다. 신동부문이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방산부문이 전체 세전이익의 80% 안팎을 책임지는 편중 구조가 드러났다. 매각 무산의 배경으로는 가격 간극, 독과점 규제 우려, 한화 측의 인수여력 문제 등이 거론된다.


이번 사태는 주주가치와 오너가의 승계 시나리오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너일가의 승계 구도와 관련해 방산 지분 처리 여부가 핵심 변수였고 장남의 미국 시민권 문제는 법적 제약을 남긴다. NICE신용평가는 단기 유동성 위험은 통제 가능하다고 했지만 설비투자와 원자재 비용 증가는 당분간 자금 소요를 지속시킬 것으로 봤다. 향후 회사채 흥행 결과와 재무개선 계획이 풍산홀딩스의 향방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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