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엠티 하이리온 건식 전극 장비 공개와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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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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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티의 자회사 하이리온이 건식 전극 코팅 장비를 공개하며 이차전지 장비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 전시에서 장비 시연을 통해 공정 특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건식 코팅은 솔벤트를 쓰지 않아 에너지 사용과 유해물질 배출을 줄이는 공정으로 배터리 제조 비용 개선과 친환경성 제고가 기대된다. 비엠티는 모회사로서 정밀 부품 사업에 이어 장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이리온 장비는 구조를 단순화해 소형화하고 생산 속도를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전시에는 단면과 양면 코팅기 두 종류가 나왔고 폭 100㎜ 전극층을 형성할 수 있다. 기존 습식 공정과 달리 필름 가장자리 절단 공정이 필요 없으며 전극 두께 균일성이 높아졌다. 회사는 고체전지용 전극과 전해질 제작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업계는 건식 코팅을 차세대 표준 후보로 보고 글로벌 기업들도 관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공개는 장비시장 선점과 함께 생산 비용을 낮추는 실질적 대안 제시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매뉴콘 등 공공 투자 프로그램에서 비엠티가 앵커로 선정된 점과 52개사 신청에 13대1 경쟁률은 자금과 협력 네트워크 확보 가능성을 보여준다.
경영진 변화도 사업 확장 변수다 최근 윤종찬·윤민정 각자 대표 체제로의 전환이 공시됐다. 두 대표의 역할 분담과 R&D·판매 조직의 실무 역량이 장비 상용화 속도를 좌우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정밀 부품 고객군과의 시너지가 관건이며 초기 파일럿 수주와 설비 가동률이 실적 전환의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투자 판단은 기술 검증 단계에서의 성과와 공개된 수주 실적을 근거로 점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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