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주정 수소 전환 가속과 실적 반등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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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국주정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0% 증가했다. 매출은 1635억원, 순이익은 134억원으로 각각 4.6%와 27.1%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 규모는 2023년 고점에 못 미치지만 영업이익률은 개선된 점이 눈에 띈다. 회사는 신규 거래처 유입과 기존 물량 증가를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설명한다.
사업 구성이 빠르게 수소 중심으로 재편되는 점이 핵심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연결 매출 비중은 주정 34% 산업용가스 28% 수소 41%로 집계됐다. 2024년 이전에는 주정 비중이 38%였고 수소는 35% 수준이라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이다. 주정은 본사, 산업용가스·수소는 자회사가 맡고 있다.
수소는 울산 석유화학단지 배관 공급을 통해 대기업과 직거래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04년 대한유화와 원료가스 계약을 체결한 뒤 2005년 공장 준공으로 SK에너지 SKC SK케미칼 등과의 거래 기반을 확보했다. 지난해 수소 생산능력은 약 1억4997만Nm³로 2023년 1억6644만Nm³보다 낮아 아직 풀 캐파는 아니다. 울산 가동률 회복 시 공급 우위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성춘태 대표 선임은 경영 효율성 제고 의도로 풀이된다. 이한용·김규호 전 대표는 사임했지만 사내이사로 업무를 계속한다. 오너 일가 지분은 67.78%이고 부채비율은 14.5%로 재무 여건은 양호하다. 투자자는 수소 매출의 지속성과 CAPA 활용률, 울산 가동률을 지켜보며 단기 모멘텀과 장기 전환을 균형 있게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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