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조직개편과 원전시장 공략이 주가에 미칠 영향
- 최고관리자
-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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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글로벌 원자력 시장을 겨냥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글로벌인프라본부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해외사업단과 원자력사업단을 통합하며 조직은 5본부 4단 5실 79팀에서 6본부 2단 5실 79팀으로 바뀌었고 한승 전무가 본부장에 내정됐다. 회사는 해외영업망의 영업력과 원자력사업의 기술 경쟁력을 결집해 수주 확장과 실행 역량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대우건설은 팀코리아 체코 원전에서 시공 주관사 역할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베트남 등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 확대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원전 사업은 설계와 시공, 장기운영 계약에서 고정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프로젝트 지연, 규제 심사, 자금조달 부담이라는 현실적 리스크도 동반한다. 과연 대우건설의 조직개편이 단기간에 수주 성과로 연결돼 주가에 반영될 수 있을까
한편 국내 주택 분양 부문에서는 대우건설이 참여한 흑석11구역 재개발 단지가 다음 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단기 실적 기대를 키우고 있다. 업계 추정으로 이 단지의 3.3㎡당 예상 분양가가 8500만원 수준이며 전용 59㎡ 분양가는 20억4863만~21억8980만원대로 책정돼 있어 초기 분양 수입과 미분양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 다만 분양가상한제의 부작용 논란과 주택채권입찰제 등 제도 변화 가능성은 수익률과 현금흐름 전망에 변수로 작용한다.
최근에는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에 대한 사용자성 인정 판결이 나오면서 안전관리와 인력배치까지 원청 책임이 확대될 수 있다는 선례가 형성됐다. 노동위에 접수된 교섭 관련 조정 신청이 260건을 넘고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등 주요 건설사가 대상에 포함되는 등 노무 리스크가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글로벌인프라본부 신설이 성장전략의 핵심임을 인정하되 수주 가시성, 분양 수익성, 노무·규제 리스크를 함께 따져 중장기 포지셔닝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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