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아쿠온 두바이 수출로 글로벌 매출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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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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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크린텍이 상업용 정수필터 브랜드 아쿠온으로 두바이 향 첫 선적을 완료하며 중동 판로를 열었다. 거래 상대는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등 지역에서 20년 이상 F&B 상업용 수처리 유통망을 운영해 온 파트너로 현지의 전 지역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3월 WQA 전시회에서 샘플 테스트를 거쳐 지난 22일 첫 선적을 마무리했고 이를 발판으로 중동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한독크린텍은 1989년 국내 최초로 카본블록을 개발한 이후 현재 국내 점유율 약 80%를 기록하며 월 약 300만 개의 카본블록을 생산하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카본블록은 활성탄을 압축해 염소와 유기물, 중금속 제거에 유리하며 회사는 최근 아연·망간·비소 등 9종의 유해 중금속을 제거하는 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시뮬레이션 기반 설계 역량으로 약 1,200여 종의 서로 다른 정수기 규격에 대응할 수 있는 점도 생산 경쟁력의 핵심이다.
사업 측면에서는 카본블록 중심에서 역삼투막 복합필터 등 완제품과 원스톱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 중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지만, 지난해 개별 기준 연매출 682억원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감소해 수익성은 압박받고 있다. 회사는 생산 자동화로 생산성을 약 10% 높였고 NSF와 NMPA 등 인증을 확보해 해외 진출의 실무 장벽을 낮추려 하고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 이번 두바이 선적은 해외 네트워크 확보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면 지역별 수요 안정화가 이뤄질 경우 외형 성장과 계절성 완화가 기대된다. 다만 인건비와 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점은 단기 리스크로 남아 있어 증설과 DX 투자로 비용 효율이 실제로 개선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시장 점유율과 기술적 진입장벽을 고려할 때 주가는 해외 매출 가시성, 인증 확대, 차세대 필터 양산 시점을 중심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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