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베트남 법인 지분 취득과 투자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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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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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는 종속회사 JNTC VINA 지분 100%를 222억9000만원에 현금 취득하기로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6.61%에 해당하며 취득 예정일은 이달 31일이다. 회사는 지난해 결정한 신규 시설투자 규모를 기존 33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했고 베트남 법인에 223억원을 출자한다고 별도 공시했다. 신규 사업인 HDD용 유리플래터의 양산 물량 증가가 투자 확대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맞물려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힘스는 진우엔지니어링과 약 75억원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이 장비는 1마이크로미터 미만의 초미세 결함을 단시간에 검출할 수 있는 핵심 설비다. 힘스와 JNTE의 공동개발 제품이 제이앤티씨의 양산 라인 검증에 맞춤형으로 공급되는 점은 공급망의 안정성과 기술적 진입장벽을 동시에 높여준다. HDD의 소재가 알루미늄에서 유리로 전환되는 추세 속에서 유리플래터 수요는 데이터센터 확장과 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 설비와 현지 생산법인 구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단위당 제조원가와 생산속도 측면에서 의미 있는 개선이 가능하다.
재무적으로는 시설투자 확대를 위해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고 최대주주인 진우엔지니어링이 보유 주식 467만2800주를 담보로 제공한 점이 눈에 띈다. 회사채 조달은 지분 희석을 피하는 대신 이자비용과 만기 상환 리스크를 떠안는 구조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투자자는 관건으로 현지 법인의 가동시점, 초도 양산의 수율, 그리고 설비가 예상대로 추가 투자 수요를 충족하는지를 꼽을 것이다. 또한 공급사인 힘스의 장비 납품 일정과 품질 검증 결과가 연쇄적으로 매출과 이익에 반영되는 시점을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이번 지분 취득과 출자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중장기 성과는 양산 전환 뒤의 수율 확보와 글로벌 수요 흐름, 그리고 채무비용 관리를 어떻게 해내느냐에 달려 있다. 투자 판단을 위해서는 베트남법인의 생산능력 가동률, 제이앤티씨의 수주 잔고, 그리고 분기별 영업현금흐름 변화를 구체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향후 몇 분기 동안 공개되는 가동률과 납품 실적이 투자 리스크를 해소할 결정적 근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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