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이치엔 저평가 매력과 신차 효과로 본 투자 포인트

  • 최고관리자
  •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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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부품업계의 재평가 흐름 속에서 티에이치엔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계명대의 RISE UP! Career Festival에 티에이치엔은 모빌리티 섹션 참가사로 현장 채용과 직무 상담에 참여하며 대학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지역 대학과 기업의 접점 확대는 단기 채용을 넘어 중장기 생산 안정성과 기술 역량 확보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업종 전반의 저평가가 수치로 확인된다. 자동차 부품 30개사의 평균 PBR은 0.63배, 이 중 27개 기업이 PBR 1배 이하로 집계되며 하위 20%의 평균 PBR은 0.3배 수준에 머문다. 티에이치엔은 최근 PBR이 0.4배에서 0.7배로 오른 사례로 거론되며 동시에 P/E는 2배대에 머물러 있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된다. 다만 업종 특유의 구조적 할인 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고단가 신차 공급과 사업부 인수에 있다. 회사는 현대차·현대모비스·기아 등 주요 고객사를 통해 투싼·팰리세이드 등 SUV 계열의 고사양 하네스를 공급하며 2025년 매출 9,891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제이에스엔의 와이어링 사업부 영업양수는 믹스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가져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증권사 전망은 2026년 매출 1조60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수준으로 추가 성장을 예측한다.


하지만 리스크도 분명하다. 특정 고객과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제품 특성상 부가가치가 낮아 구리 등 원재료 가격 변동에 민감하다. 이로 인해 실적의 상하 변동폭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 투자자는 이러한 구조적 취약점을 어떻게 가격에 반영할지를 먼저 따져봐야 한다.


지역 인재 확보 노력은 공급망의 숨은 변수로 주목된다. 계명대 행사는 41개 기업과의 현장 면접과 1대1 취업 컨설팅을 병행했고 대학은 지역 정주 취업자 20명에게 1인당 1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해 청년의 지역 잔류를 유도했다. 티에이치엔처럼 현장에서 인재를 직접 만나는 기업은 장기적으로 생산 인력의 안정성과 현장 기술 축적 측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정책적 밸류업과 주주환원 확대, 전장·로봇 등 신사업 진출은 업종 전반의 재평가를 촉발하고 있다. 티에이치엔은 이미 실적 개선과 사업 통합의 성과를 제시한 만큼 저평가 해소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투자 판단은 수주 잔고, 고객 다변화 진전 여부, 원자재 비용 흐름과 구체적인 주주환원 정책의 실효성을 동시에 점검해야 한다. 이 세 가지 변수가 긍정적으로 맞물릴 때 현재의 밸류에이션 갭이 실물로 메워질지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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