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제4호스팩 과열 신호와 개인투자자 손실 우려
- 최고관리자
-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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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제4호스팩 청약 경쟁률은 최근 공모에서 약 504.77대1까지 집계되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6월 26일 상장일 가격제한폭이 공모가 대비 60에서 400퍼센트로 확대된 이후 스팩의 상장 첫날 급등 현상이 빈번해졌다. 이 같은 제도 변화와 제한폭 확대가 청약 열기를 부추기며 일부 스팩은 상장 직후 장중과 종가에서 큰 변동을 보였다. 결국 상상인제4호스팩은 높은 청약률을 배경으로 테마화될 가능성이 커져 투자 판단의 기준을 다시 묻게 한다.
스팩은 합병 대상을 찾기 전 상장해 3년 내 합병이 이뤄지지 않으면 공모가에 연 1퍼센트 안팎의 이자를 더해 원금이 반환되는 구조다. 이 원금 보장과 상장일 급등의 기대가 맞물리면서 공모 청약에 참여해 단기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증가했다. 한화플러스제4호스팩은 일반청약 경쟁률이 약 753대1에 달했고 상장일 고가가 2955원까지 치솟았다가 종가는 1998원으로 하락한 사례가 있다. 이처럼 상장 첫날의 급등이 매번 실제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점을 투자자는 염두에 두어야 한다.
합병 자체의 불확실성도 큰 리스크다 보니 유안타제4호스팩처럼 이미 결정됐던 합병을 취소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스팩 발기인이나 임원의 M&A 실적이 부족한 경우 합병 성공률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워 기업가치가 부풀려질 수 있다. 그렇다면 일반투자자는 어떻게 수익성과 합병 가능성을 확인해야 하는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실제 올해 합병으로 상장한 기업 다수는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고 화인써키트는 상장일 종가 2만250원에서 9790원으로, 셀바이오휴먼텍과 팸텍도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과 업계 연구자들은 공모가 대비 과도한 가격 형성과 청약 과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연구자는 스팩 주가는 궁극적으로 공모가 수준으로 수렴돼야 한다고 보고 섣부른 추격 매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투자 판단에서는 스폰서의 과거 합병 이력, 합병 대상 업종의 실적과 성장성, 합병 후 지배구조와 유통물량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상상인제4호스팩을 포함한 최근 스팩 투자는 단기 유혹과 제도 변화를 동시에 고려해 손익 가능성과 리스크를 따져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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