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티엔아이 실적 수주로 본 원전 관련주 향방

  • 최고관리자
  •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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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 원전 2기와 한국형 SMR 도입 계획을 담자 원전 관련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렸다. 코스닥에 상장된 원일티엔아이도 이날 2%대 이상 오르며 수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증시에서는 한전산업이 26%대 급등하는 등 기대 심리가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원일티엔아이의 재무지표는 혼재돼 있다. 2025년 개별 기준 영업손실이 15억442만원으로 전년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고 매출액은 296억1664만원으로 29.8% 감소해 당기순손실 18억7636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 관련 일시비용과 일부 계약의 매출 반영 시점 지연, 고정비 부담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 속에서도 수주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상하이 CIMC TGE와의 108억원 계약은 2024년 매출의 약 25.5%에 해당하고 SK에코엔지니어링으로부터 받은 86억원과 44억원을 더해 총 238억원의 수주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이 수주 규모는 2024년 매출의 약 80%에 달해 향후 매출 회복의 실질적 근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시장 반응은 정책 기대와 단기 수주 소식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는 수주 잔고의 실현 시점과 이익률, 현금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해야 하며 특히 고정비 부담 완화와 계약 이행 리스크 해소 여부를 따져야 한다. 정부 정책이 산업 환경을 바꿀 수는 있어도 원일티엔아이의 중장기 주가 방향은 실적 개선과 수주 집행 능력이라는 현실적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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