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ME 거래재개 가능성과 인수전 관전포인트 핵심
- 최고관리자
-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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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DKME가 주주총회를 통해 전 경영진이 선임한 이사 4명을 해임하면서 정상화 국면에 들어섰다. 소액주주들이 법원 허가를 받아 지난 27일 주총을 개최해 해임안을 통과시켰고 법원은 전 경영진의 주총 개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거래소는 그간 해당 사외이사들의 퇴진을 요구해 왔고 이번 조치로 상장폐지 판단의 핵심 요건 일부가 해소됐다. 1만3천명에 달하는 소액주주들이 거래재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대주주 지분 매각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실질 대주주인 M사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은 3월3일, 입찰과 실사 마감 일정은 3월17일로 잡혀 있다. 그동안 매각에 반대해 온 DKME inc도 최근 대주주와 극적 합의를 이루며 협조적으로 바뀌었다. 거래소는 4월 중순 예정된 상장실질심사를 통해 거래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 인수와 잇따른 최대주주 변경 이력에도 불구하고 DKME의 사업 기반은 탄탄하다. 울산 1·2·3공장의 생산능력은 각각 4900py, 5560py, 1만4670py로 정유·화공 플랜트 수요에 즉각 대응 가능한 포지션을 갖추고 있다. 연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는 점과 플랜트 슈퍼사이클 진입 가능성은 매각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다. 다만 거래정지 시점 시가총액 1200억원과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희석 가능성은 인수 구조의 핵심 변수다.
투자자 관점에서 관전 포인트는 매각 방식과 가격, 그리고 거래소의 대주주 적격성 판단이다. 유상증자와 구주 매각으로 진행될 경우 과반 지분 확보 방식과 신주 발행 규모가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액주주들의 재산권 회복은 우선 과제지만 실무적으로는 입찰 결과와 심사 통과가 선결돼야 한다. 3월 중순 입찰 결과와 4월 심사 과정을 지켜보면 DKME의 상장 재개 가능성을 더욱 명확히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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