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서 공개한 동원시스템즈 코팅박 혁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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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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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가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국내 최초로 코팅 양극박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688개 업체가 2330부스 규모로 참여하고 7만5000여 명의 산업 바이어가 예상되는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메이저들이 핵심 솔루션을 들고 나온 자리에서 포장재 기업의 전환 전략이 돋보였다. 동원시스템즈의 출품은 식품캔과 포장기술을 배터리 소재로 확장한 결과물로 해석된다.
회사 측이 선보인 코팅박은 알루미늄박 표면에 프라이머를 도포해 LFP 배터리에서 활물질의 접착력을 높이는 제품이다. 미세한 활물질 입자가 분리되는 문제를 줄여 셀 제조의 수율과 안전성을 개선할 가능성이 크다. 동원시스템즈는 2017년부터 개발을 진행해 알루미늄 압연부터 코팅까지 통합한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직계열화는 원가와 품질 통제에서 경쟁사 대비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원통형 배터리 캔에서는 DWI 공법을 적용해 가공 단계를 줄이고 생산비를 낮춘 사례를 함께 전시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LFP용 코팅박과 캔 수요는 중장기적 성장 동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기술 전환이 동원시스템즈의 실적과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매출 전환 시나리오를 가늠하려면 공급 계약과 양산 시점이 관건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조기 양산을 목표로 올해부터 캔 양산을 계획하고 있어 단기 매출 반영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배터리 소재 시장은 포스코퓨처엠 등 기존 양극재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하고 생산 수율과 장기 신뢰성 검증이 필요하다. 투자자는 기술의 차별성과 계약 체결 여부, ESS 시장의 지역별 성장세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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